천렵을 떠납니다.
5명.
마침, 떠나는 날부터 비가 제법 내립니다.
다음날도 여간해서 비가 그치지를 않습니다.
우리가 머문곳은 단양 단성면 북하리 단양수석집입니다.
비오는 하우스 안에서 주루룩주루룩 빗소리 들으며 할 일이 먹는 것과 마시는 일입니다.
오후 늦게 여울로 나가 꺽지며 잡고기를 잡습니다. 뚜구리? 쉬리? 이름은 동네마다 다르다고 믿고는, 영 외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도시사람들은 잡는 재미가 좋습니다. 조금 지나면 힘들어지지만...
떠났으면, 또 매운탕을 먹어줘야 합니다. ㅎㅎ
붕어 한 수 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