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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마음의 파장으로 주위 사람, 주변 상황을 움직이는 정신동력이 필요하다

국립현충원 안에는 절이 있다.지장사.
도심 속에서 찾는 한가로움. 절앞에는 나무도 있고, 땅도 있고, 한가로움이 있다.
地藏寺. 670년에 창건했단다.

4년전에는 약수 받으러 가기도 했다. 절 아래 또 한 군데의 약수터가 있기도 하다.
페트병으로 물을 담아가 먹었는데, 엊그제 뉴스보니 한번 쓰고난 페트병은 소제를 해도 그리 균이 많다네...
4년전에는 그 물 마시고 힘이 난다고 느꼈었는데... 一體唯心造...

여기까지는 과거형이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형은 다 좋은 것이다. 불가피한 과거형은 수긍하기 위운 일이다.

일체유심조.
이제는 미래형을 이야기해야 한다.
마음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일체유심조'는 쉽지 않다.

이제는... 마음의 파장으로 주위 사람, 주변 상황을 움직여야 한다.
'바벨2세' 만화에는 '정신동력'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자그마한 연못에 굳이 앉아 새우깡, 물고기 밥을 던진다.
거무튀튀한 붕어들도 함께 먹고자 떼로 모여든다.
흘러가는 세월에 대하여 여유자적하니 의미없게 한 마디씩 던지는 중생들.
도심속 억지로 찾은 한가로움이 좋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