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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

대학로 제일 작은 소극장에 아직도 남아있는 순정... 연극 <놈놈놈>

<사랑했던 놈  사랑하는 놈  상관없는 놈>

2010.1.7 ~ OPEN RUN (9월까지는 할 모양...)
대학로 솔나무극장(70석 규모나 될까? 10명 남짓 관객이라도 있는 그대로, 초대관객 없이 공연한다)

제작일지
눈물은 희망을 부른다.
제작사가 없다. 작품 엎어졌다. 미안하다! 그래서 자체 제작으로 간다. 그 누구도 개런티를 보장해 줄 수 없다.
187센티의 배우 머리위로 조명이 닿는 대학로에서 제일 작은 소극장에서 공연을 해야 한다는 비보를 접하는 11월 어느날 연출과 작가의 말이 끝났는데... 아무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모두가 대본을 펼치며 연습하자고 한다. 결국 연습못하고 술먹었다. 낮10시부터... 그리고 그날 저녁 연출이 운다. 애 같이.

고맙다는 말은 눈물보다 어려울 때도 있는가보다--

작가 이성자 
연출 박윤호
우정출연 가수 강억배
음악 정한나
배우 최대성 이기욱 염우상 윤영목 박윤호 김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