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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한 수 조행기

삼존지, 마침내 얼굴을 보여주다

지난해에는 얼음 풀리고 가면 준척급 붕어 얼굴을 몇 수 볼 수 있었으나,
올해는 두어번 갔는데도 입질을 보지 못하고...

5월 20일 오후 잠깐만 대를 던져보자는 생각에서 화성으로 출발.
삼존지 그새 수초가 많이 자라나 있습니다.
릴 한대, 대 한대로 탐색을 해보나 역시 반응이 없습니다.

주위를 보니 쑥이 있어, 집으로 옮겨심을 궁리를 합니다.
아파트 1층에 마당이 있어 요즘 뭘 심고,,, 옮겨심고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가지를 따먹을 수 있네~~(희망사항)


수초가 많이 자랐어요


잠시의 낚시지만, 날씨가 제법 더워 금방 땀이 납니다. 와봤으면 됐지, 하고 철수하려는데 뒤에 갈대에 기대어놓은 릴대가 후드득 소리를 냅니다. 마침내 얼굴을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