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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한 수 조행기

여주군 대신면 양촌리(양촌교), 꾼들이 떠난곳, 뒤늦게 가보다

여름내 낚시꾼들 많이 모여 즐겼다는 양촌리를 뒤늦게 가보다.

 

일찍 알지 못한 탓도 있지만, 앞선이들 떠난 곳에 뒤늦게 도착하는 재미도 있다.

 

어차피 한 수 하면 즐거운 일이 될 것이므로...

 

주차하기 편하고 텐트치기 쉽고, 낚시자리 편하고 잠자기도 좋고, 술먹기도 아늑하고.

 

홍조사는 장소가 맘에 드나보다. 일곱치를 찌맛보며 대낚으로 낚았으니 그도 그럴 것이다.

 

범조사는 밤샌 것에 비해 꽝친 결과가 아쉬울 것이다. 입장 바꿔 생각해 내가 그랬다 해도 짜증날 일이다. 따지고보면, 참석 조사들 토종닭 먹이느라고 정신이 분산됐을 것이니,,,

 

고맙고도 미안한 일이다.

 

 

 

 

 

 

 

 

 

 

텐트에서 자다가 혼자 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