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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한 수 조행기

첫얼음낚시 _ 강화도 숭뢰2리 마을회관 지나 금궐수로, 12월 19일

초행이다.
강화도 이리저리 다녔어도 아직도 몸담가보지 못한 곳이 많음이다. 금궐수로.

오전6시 상도낚시에서 출발.
관계자를 빼면 3명의 조사가 첫얼음을 깨다.


지난해 6,000원짜리 얼음찌를 사서 사용해보니 찌톱도 적당히 굵고 찌올림이 나쁘진 않다. 이번 가는 길에 두 개를 더 구입하다.


도착하니 이미 제법 많은 조사분들이 얼음판에 자리를 잡고 계시다.




ㅎㅎ 내 자리. 동출한 두 분의 조사는 각각 잔챙이 한 수씩을 했으나, 나는 잔입질만 딱 한 번 구경하다.



너무 가는 찌톱은 시인성이 떨어져서 날개 모양의 끼우는 것을 하나 장착해보았다.
바람 불어 흡사 입질인 양하니 즐겁기는 하나, 너무 신경쓰여서 결국은 제거하다.

중류쯤인 듯하다. 하류쪽은 군인들이 낚시를 하지 못하게 통제를 한단다.

저 짧은 릴로 지난해는 중장수로에서 넉넉한 재미를 보았지...


인절미도 나누어먹고, 커피 한잔도 얻어 마시고...



ㅎㅎ 패잔병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