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1년에 한 번 가는 천렵, 이번에는 미산계곡

1년이 또 갔다.
천렵을 가야 일 년을 보낼 수 있다는 미신을 믿는 것마냥으로 그렇게 개울을 찾는다.

홍천군 내면 율전리 198번지 엘림리조트 033 435 6412,6413    018 339 6443    
017 767 6443.
정해놓은 숙소가 있지도 않았다. 들어가다보니 엘림수양원 대문이 나온다.

가는 길에 아침 소머리국밥.




양평 양동 땅 500평


산꼭대기 교차로에 있는 율전초등학교.

하뱃재를 지나 상뱃재





방은 일곱개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1박에 7만원. 아직은 성수기가 아니라 좋습니다. 우리뿐입니다.





계곡물을 받는 수영장도 건축해놓았네요.








개울로 내려가 낚시. 꽝.

그저 한가롭게. 그저 앉아서. 그저 물소리를 들으며.



엘림 사장님. 미니 콘테이너로 작업. 사모님이 우리가 준비해간 쌀로 밥도 지어주시고...
다음날 교회 가시면서 아침밥까지 또 지어주시고...감사합니다.

다람쥐가 내려와 음식을 취합니다. 떡밥도 먹고... 사람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잘 보면 아래 사진부터는 다람쥐가 있습니다.





갈겨니. 전문가가 묻어놓은 어항에 갈겨니가 제법 들어갔습니다. 점심 옻닭에 이어 저녁은 매운탕.

심어놓은 어항에 밤새 퉁가리가 들어갔습니다. 미유기(개울에서 사는 메기라고 생각하면 될 듯)도 한 마리.

방 안에는 애자. 오랜만에 예전 시골 마루에 누워서 보던 그 애자.




황토를 칠한 벽이 아닐까...

오는 길에 미산맛국수 곱배기. 곰취도 몇장 얻어 옵니다.
동료가 산에 올라 따온 자연 곰취와 함께 집에 와서 막걸리 안주.

오는 길은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미산계곡으로 해서 온 듯합니다.
1박 2일은 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