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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1일 해돋이를 봤으면, 2일 이제는 조국에 충성해야지


움직인 김에 1월 2일 오늘도 산 능선을 타기로 한다.
국립현충원 돌담길은 무리하지 않고 산책할 수 있어 좋은 길이다.

마침 싸락눈도 계속 내려주니 흥취가 더 난다.

가다 사람 없을 때 눈밭에 엎드려 눈소리를 듣는다. 토독토독 싸락눈.고요함.
누가 보면 걱정할 자세다.

庚寅年이 밝았다. 한바퀴 더 돌면 환갑이란다.



눈 위에 쓴 시에 또 눈이 온다. 예쁜 막내 찬정이랑 갔던 기억...

현충원 돌담길을 철제화 공사하고 있는 모양.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묘역 방문록에는 몇장 분량의 1월 1일 방문 기록이 있다.


지장사


얼지 앟은 부위에 두마리 잉어가 있다가는 한 마리가 갔다가는 다시 두마리가 왔다.
눈뭉치를 던져도 미동이 없다. 겨울은 물속도 추운 계절.

돌담길 능선길에서 현충원으로 내려오는 문이 있다... 4일 첫출근날 많은 눈이 왔으니, 이제는 이곳 눈도 더 많이 쌓였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