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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

둘레길 다음에 서오능에 가다... 매년 제사도 지내고, 음식도 나누어준답니다.


드라마 동이 덕분에 한 번 가고싶었다.

(동이 묘는 소령원이라 하여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쪽에 있다.)

서오능은 5개의 능 외에 수경원, 순창원, 대빈묘 등이 있다.

명릉(조선 제19대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민씨, 제2계비 인원황후 김씨의 능)
익릉(숙종의 원비 인경왕후의 김씨의 능)
경릉(조선 제7대 세조의 맏아들인 덕종(추존)과 왕비 소혜왕후 한씨의 능)
홍릉(조선 제21대 영조의 원비 정성황후 서씨의 능)
창릉(조선 제8대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 한씨의 능)

수경원(영조의 후궁 영빈이씨의 묘소. 영빈이씨는 사도세자(장조로 추존)의 생모.)
순창원(조선 제13대 명종의 맏아들 순회세자와 공회빈 윤씨의 묘소)
대빈묘(슥종의 후궁 희빈장씨의 묘소)







명릉에는 어인 토끼가 풀을 뜯는다.


능마다 안내하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주 자상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드라마 동이를 보고 설명을 들으니 더 잘 알아듣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는 명릉. 숙종대왕과 계비 인현왕후 민씨가 계십니다. 제2계비 인원왕후가 조금 떨어진 곳에 따로이 계십니다. 숙종은 인형왕후를 폐위한(그리고 나중에는 복위함) 것에 대한 미안함이 커서 인현황후가 돌아가시자, 그 옆에 숙종이 나중에 돌아가시면 들어갈 자리를 미리 마련하라고 했답니다. 백성들이 능을 마련하는 노역을 두번 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도 있었답니다.

광복하던 시기와 한국전쟁 중 일부 시기를 빼고는 1년에 한 번씩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전주이씨대종원에서 한다고... 황실의 양자 이원님이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답니다. 제사후에는 음식도 나누어준다고...











사진을 확대해서 읽을 수 있다면, 능에 대한 이해를 더 할 수 있습니다.




마침 대빈묘 희빈장씨의 제사를 내일(11월 7일) 지낸다고 합니다. 지금은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