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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한 수 조행기

삼존지, 이제는 돈받으러 와요

저번에는 뚝방식의 일직선 연안에 앉았지만, 매번 거기서 하면 재미가 덜하죠... 건너편 수초가 있는 쪽으로 가서 대를 폅니다.

그냥 던졌죠. 저번에 잡을만큼 잡았다는 생각에 아무 생각없습니다.

28cm붕어와 잔챙이 세 수. 동작 한 수. 가물치 팔둑 한 수.

자전거 타고 2시 다 되어 도착하여, 낚시구경에 합류한 친구가 있어서 가물치를 끄집어낼 수 있었을 겁니다. 혼자 대로 들려 하면 분명 낚시대가 부러졌을 터.

 

아, 그런데 12기경 되었나? 겨울무료터로 개방한 것이 오해가 된 모양이라며 어떤이가 와서 1만원 유료라고 하네요...

내라면 내야지, 뭐 다른 방법이 없죠...^^

 

릴낚시는 평일에 세 대까지만 가능하다는 첨언을 하고 사라집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방생하는 붕어는 없어 자연산이라는데, 고민이 생기긴 합니다. 1만원 내고 즐겨, 아님 말어?

옆 무료터가 놀이터로 좋았는데, 지금은 나무가 부러져있어 앉을 수 없어요...



대낚으로도 앙증맞은 입질은 계속됩니다.

28cm

친구의 하체


과천에 친구를 내려주고, 여의도 거쳐 귀가. 여의도 벚꽃축제에는 사람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