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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

영화 <파괴된 사나이> _ 한번도 잊지 않았어요? 한번도 잊지않고 계속 찾았어요?


요 근래 본 영화 네 편, A,,, 나잇,,, 방자,,, 중 제일 낫다는 생각.
자식 키우는 부모라서 그런 까닭이 있을 것이고...

종교인이 딸을 잃고 타락, 세속화해가는 모습... 믿음을 잃은 목사?
아이를 잃은 남자...
인간은 흔들린다. 종교로 치장한 외형도 인간의 심원을 마냥 감싸주지 못한다.
흔들리는 낙엽들이다. 피폐한 파편들로 이어진다.

그러나 8년만에 다시 나타난 딸, 그 생명과 희망을 향해 다시 몸부림치는 아버지.

그래 김명민이 그랬다. 처절한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고.

다행이다. 영화는, 인간의 모습으로 한 생명, 딸의 목숨을 살렸다. 그러나 그 딸은 죽었을 수도 있으니...

내 딸이 묻는다. 아빠, 매일밤, 나를 생각하며 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