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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한 수 조행기

올해 처음 하는 물낚시라 좋은 거죠... 안면도 중장수로


아직도 북쪽은 얼음이 채 녹지 않았죠.

얼음낚시를 하다보면 물낚시가 생각나는 시기가 도래하죠.

꾼들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니까요. ㅎㅎ

2.5치 붕어를 간신히 보고, 꽝 친 조사들도 있지만,

그래도 올해 처음하는 물낚시라 좋은 거죠...



여명이 밝아옵니다.

또 본의 아니게 술마시고 밤중에는 버스에서 잤습니다. (하루전날 바쁜 하루였기에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새벽엔 이슬이 업니다.


많은 조사분들이 왔습니다. 보트부대도 한 20여명.

멀리 보트가 보입니다. 하류쪽에도 10여명의 보트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물가에 보트.

이것도 새벽에 찍은 사진인 듯.


입질 기다리다 지쳐 시골길을 산책합니다.




수초보이는 곳에 대낚꾼들이 몇몇 모여 즐거움을 나눕니다.

가지수로에도 대낚꾼들이 몇몇 낚시를 합니다.

가지수로에서 아홉치를 잡았다기에 채비를 접어 이동합니다. 좁은 수로라 바람을 등지고 하니 바람을 피할 수 있어 좋고, 햇볕이 아늑하게 만들어 줍니다.

중요한 건 붕어 한 수죠...

그래도 첫 물낚시라고 2.5치 붕어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감사 ^^

저 다리 지나 가지수로 더 상류쪽에는 더 아늑합니다.

아하, J대 조사님의 채비. 릴과 대낚.

J대 조사님의 아홉치 조과. 그래도 몇몇 조사분들은 묵직한 붕어를 걸어냈습니다.

귀가길에 오랜만에 버스에서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