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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뷰

헤세와 그림들展 10월 25일 전쟁기념관에서 / 헤세의 육성으로 듣는 시?

헤세와 그림들展, 10월 25일 전쟁기념관에서 잠시 보다.

 

 

 

헤세라서 가보고싶었다.

청춘들이 꽤 많이 전시장을 찾아 헤세 세계를 관조하고 있었다.

 

 

 

 

 

 

 

헤세의 육성으로 듣는 헤르만 헤세의 시라고 블로그에 나오네요...현장에서는 몰랐어요...그저 독일어가 낭만이 있다고 느낀 정도...지금도 정말 헤세 육성일까, 생각한다. 헤세의 육성이라고?

 

가수 정원관이 낭송을 합니다.

 

https://youtu.be/Rc31ELVpJQc 시낭송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Rc31ELVpJQc#action=share

 

 

성탄절 밤

 

오랫동안 난

어두운 창가에 서서

새하얀 도시를 바라보며

귀 기울여 종소리를 듣는다

그 울림이 사라질 때 까지

 

지금은 고요하고 순수한 밤

꿈 같이 추운 겨울빛 속

희미한 은빛 달품 안에서

내 고독을 비춘다

 

그분이 탄생하신 날

내 가슴은

깊은 향수를 외치며

멀어져 버린

조용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려본다

 

그 때도 성탄절이 날 찾아 왔었지

당시엔 애매한 열정에 사로잡혀

세상을 불안으로 유랑하며

지혜와 황금과

행복을 찾아 떠돌았었지.

 

이제 나는 모든걸 이루었고

마지막 길 한 가운데에서 휴식을 취한다

나만의 꿈같은 고향과

유년시절이 서 있는 그곳에서!

[출처] 헤세와 그림들 展 :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전시회 소식 전해 드립니다.|작성자 뉴론

 

 

 

잠자리에 들면서

 

고단한 하루를 보냈으니

이제 내 간절한 소망도

별이 반짝이는 밤에

친근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네

뛰놀다가 지친 아이처럼

 

손아, 모든일을 내려놓아라

이마야 온갖 생각을 잊어라

이제 내 모든 감각은

잠에 빠지려하네

 

그런데 영혼은

망보는 이 없이

자유롭게 날아가려 하네

밤의 매혹 속에

깊이 있게 그리고 천 배나 더 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