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야기 북악산 팔각정 덕산포 2010. 5. 3. 18:30 몇 년에 한 번은 간다. 몇 년 전 아이들이 더 어렸을 적 가보고, 오늘도 가자 권하나 아이들은 이제 따르는 나이가 아니다. 게으른 탓도 있고 아비가 싫은 탓도 있다. 동기 체육대회 들르고, 인왕산 입구에서 동기랑 음료수 한 잔 마시고, 점심 돼지왕갈비 먹고, 월드컵경기장 구경하고, 해지기 전 북악팔각정을 가보다. 1박 2일을 그렇게 집에서 보내다. 그 옛날 저기 어디쯤이었다. 감회가 새롭다. 지난 월요일, 아들이 스피츠를 가져왔다. 애꿎게 발길질을 당한, 에고... 꼬맹이. 미안하구나. 월드컵경기장 하천에서 낚시하는 꾼들도 보이고.(물고기 잡을 생각은 아니겠지...) 북악산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보현봉? 저기 어디 족두리봉 남산 보이고 태극기 휘날리는데...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붕어 한 수 티는 스토리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집안이야기' Related Articles 그래도 가장 꿋꿋이 버티는 해피 1층 아파트 마당에 꽃과 나무들 아버지의 날, 아이의 학교에 가보다 막내 박찬정 무대에 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