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4월 23일 수장고에서 올라오다...
뉴스 사진이 잘 나온 것 많겠지만, 저도 돌아본 김에 핸폰으로 몇 컷.
아마추어가 찍어 조명도 모르고, 초점도 맞지 않지만,
오히려 어둠침침한 맛, 가물가물한 맛으로 보니 더 생생한 기분이 납니다.ㅎ
미라 옆에서 인사드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이벤트피디와 진행요원들.
준비하는 사람들의 노고로, 전시회나 공연은 관객들에게 다가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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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미라 옆에 미라의 혼이 부활했나? 희미한 사람 형체.
미라의 혼으로 착각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미라 옆에서, 입구에서부터 손모으고, 인사드리고, 참배하고, 묵념하고?...
어쨌든 전시를 준비하는 메인 이벤트PD가 함께 찍혔습니다.
그러나 미라의 혼이 이벤트PD의 육체에 그 영을 담은 것이지도 모르죠.
그렇게 사진이 찍힌 것인지도 모르죠.
처음 와보는 한국에서 시종일관 경건함을 유지한 채 자기를 바라보는 이벤트PD가
가련하고 기특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