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계속된 꽝.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 붕어얼굴 보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미련은 남아...
어린이날 맞아 중학생이지만, 두딸 데리고 온천가렸더니,
아이들이 이제는 부모랑 다니기 싫은 나이가 된 것일까, 가지 않겠답니다.
이제는 부부가 서로 챙기는 나이가 된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시달리는 안사람 보면 측은합니다.
안사람, 바깥사람이 그냥 김밥 사서 출발합니다.
김밥도 차안에서 먹어가며 이동합니다. 그 맛도 괜찮고...
미우네 고우네 해도, 안사람과 어딜 가면, 편합니다.
혼자 낚시하며 붕어얼굴보기 면꽝 하고, 부부가 할인표 가지고
찜질방 하피랜드(팔탄교차로 위치)로 갑니다.
그렇게 어린이날, 아이없이 부모만 즐긴 날이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