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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한 수 조행기

참, 순진한 붕어 많아요...안면도 율포각지(중장수로) 얼음낚시에 몰린 조사들


올 겨울 추운 덕에 안면도도 많이 얼었다. 물낚시는 몇번 가보았으나, 얼음낚시를 안면도에서 해보기는 처음.

중장저수지를 거쳐 여러 사연을 뒤로 하고 마침내 중장수로(율포각지) 구멍을 새벽에 판다.



날 밝으면서 여덟치 한 수가 미니릴 채비에 올라온다.

하루전에 끊긴 줄을 수리한 미니릴.
이 작은 릴로 얼음낚시에서 한 수 걸어보고싶었다.

첫 수. 줄이 약한 것을 감안, 대를 세운다. 그런데 걱정한 것과는 달리 의외로 대가 잘 버틴다. 줄도 문제없다.

얼마 가지 않아 얼음구멍에서 쏘옥~ 올라오는 붕어.   하~...


버스가 7대 왔다나... 조사분들 많이 몰렸다.


마침내 한 수를 걸어낸 미니릴. 작은 것이 편하다!

계속되는 입질에 얼음살림망을 팔 시간도 없네요...
안기사님 덕분에 살림망 마련.


최후의 한대로 마지막 순간을 즐김. 점심 들어서는 중앙부위 얼음이 녹는 듯하여 제일 먼저 철수.



순진한 붕어들. 얼음 세상위에 뭐 먹을 것이 있다고 구경나오는지...

손짐작 26, 24cm

중앙에서 나와 연안낚시. J대 사장님.


점심식사 가신 사이에 J대 사장님 자리에서 잔챙이 한 수.
오후가 되어도 간간이 입질은 계속됩니다.

J대 옆에서 한가함을 즐기는 목소리 김사장님.


S대 사장님. 아, 월척 한 수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