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 오징어 한 축에 1만원, 네댓마리 더 주시는 아주머니의 정감에 고맙습니다
강원도 오대산 가는 국도로 진입하다가는 주문진 가려면, 우회전, 진고개가 나옵니다. 길이 맛있습니다. 올라가다 계곡, 맑음을 즐기고... 주문진항에 도착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몇번 가본 곳이라 남의 동네 간 것같지가 않습니다. 꽁치가 60마리에 1만원. 3명이 열심히 구워먹었는데도 한 20여마리나 먹었나 모르겠습니다. 마른 오징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날도 좌판에서 오징어 한 축을 삽니다. 주문진을 가면, 마른 오징어를 사는데, 대충 비슷한 자리에서 삽니다. "제일 싼 게 얼마예요? 이거요..." "만원" 언제나 만원입니다. 몇년전에도 만원. "좋네요. 먹어볼 수 있나요?" 이미 찢어져있는 오징어를 저두 한 입 먹습니다. 맘에 듭니다. "두 축 주세요, 먹던 것으로 포장해주세요" "아녀, 새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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