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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은,1월1일다음날 눈보라가 첬다. 해가 오르지 않았으니 새벽이다. 깔린 눈과 쌓인 눈이 조명이 돼 길을 안내한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일출이 없을 것을 알지만, 지인의 문자가 산을 오르게 한다. 1일이 지나면, 2일이 올 뿐, 해가 있든 해가 없든, 눈바람은 그런 존재에 동냥하지 않는다. 역시나 산꼭대기는 바람이 더 세다. 오래있을 수 없다. 그래도 늘 떠오르던 해의 하늘을 한번 바라본다. 언젠가는 떠오르던 빨간해이고, 늘 그자리에 있던 하늘이다. 그리곤 우린, 서로의 인증샷에 여념이 없다. 그렇게 새해가 되고, 그렇게 하루를 산다. 족두리봉 4년차. 더보기
조강지 얼음낚시는 지렁이로는 어렵다. 조강지가 유료터이다보니 아무래도 떡밥이나 글루텐에 길들여져있는 듯하다. 한 10여년전 지렁이 짬 얼음낚시로 붕애 얼굴을 보았으나, 이제는 과거의 일이 돼버린 듯. 꽝, 행진은 이어지고, 용궁지로 이동했으나, 입질을 보지 못함은 마찬가지. 눈이 계속 많이 내리고 쌓였음일까? 아예 시일이 며칠 더 흘러 이 얼음판 위에 쌓인 눈 아래에서도 적응하는 붕어를 기다리는 것이 나을 듯... 어둠이 깊으면 길을수록 시간지나 또 눈뜨는 붕어가 생길지니... 홍철조사의 얼낚 하이라이트 어묵 나누어먹다가는 차량텐트에 초청돼 라면 얻어먹다. 채정아빠?님, 라면 잘 먹었습니다.블로그명은 건빵캠핑스케치? 햐, 차량 텐트 들어가보니 참 따뜻... 없는 게 없습니다. 라면에 식수에 술에 그릇에 차량위침대에 난로에 가스버너에... 캠.. 더보기
작년 얼음낚시철에 준척 한 수, 잔챙이 한 수라면 너무 빈약한 조관데... 올 얼음낚시 첫 산책에서도 꽝, 이라면,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닌가? 노병은 사라지는 것이라고 했고, 지천명 운운 하던 연초도 있었지만, 이제는 문득, 지난해를 보면서도 문득... 얼음판에서 사라져야 하는가? ㅎㅎ "소고기를 사먹겠지..." 앞뒤가 없다는 말일 게다. 앞뒤를 모르다~. 과거는 지난 일이다. 2013년이 오고 있다. 앞날이라는 것에 기대와 계획을 가지는 것도, 인간으로서는 사치일 수 있다? 나는 의미가 없다. 하나님이 주재하시다. 세상에서는, 붕어마음을 알 수 없다. 이제는 주곡수로 혹은 용궁지로 가볼 모양이다. 팽팽하다. 쪽실 가지 망실지 쪽실 덕포리 수심 1m. 여기서 입질없음은 강화도에 붕어없음이라~. 한마디 했다. 장지포 수심 35cm 또다른 장지포, 여긴 수심 1m 남짓이나,.. 더보기